비싸도 사고싶은 기업 No.1 리노공업

'곡괭이와 삽'

 

황금광 시대에 금광의 꿈을 안고 모여들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 와중에 수익을 올린 사람들은 이들에게 곡괭이와 삽, 텐트, 청바지를 판 사람들이었다. 

리노공업 전경 - 출처 : 리노공업 홈페이지

나노화, 고집적화된 반도체 테스트 소모성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전형적인 '곡괭이와 삽'을 파는 회사!!!

 

 

 

 IoT, AI, 5G, VR, AR, 빅데이터,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등 4차 산업 부각에 따라, 디바이스에 투입되는 비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유형과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반도체 테스트에 필요한 기능과 특성 등도 다양해집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등으로 적극 대응하여, 신규 IT 시장의 성장과 동행할 것입니다.

 

 

Q1.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가?

 

                                                                                                       (단위 : 억 원)

리노공업 최근 연간실적-Naver 증권참조

A. 리노공업은 창사이래 20년 동안 연평균 23.2%의 매출액 성장과 40%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단, 한차례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사례가 없다.

 

한국 반도체 기업 중 찾기 힘든 실적이다. 전형적인 Buy&Hold 전략용 좋은 종목으로 보인다.

 

 

Q2.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1. 주문제작으로 다품종 생산 - 가장 큰 진입장벽(다품종에도 높은 마진율) 

 

  40년 이상의 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품종(25,000여 종) 생산으로 기존 양산 제품은 발주서 접수 후 10일 내에 납품이 가능하며, 특별 주문 제품은 발주서 접수 후 2~4주 이내에 납품이 가능하다.

 

당사의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는 다품종에도 높은 마진율(약 35%)입니다. 이유로는 철저한 일괄공정 시스템을 따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쟁사들은 설계, 치공구 설치, 정밀가공, 도금, 조립에 이르는 공정들에 여러 회사들이 분업하고 있다. 각각 4~5%의 영업이익률을 누린다고 가정할 때, 일괄공정 시스템을 채택한 동사가 이들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률을 창출할 수 있다.

 

 

 2. 독보적인 기술력  

 

동사가 만들어내는 핀은 종류는 무려 2만여 종이 된다. 종류의 수만큼 그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지만 리노의 핀은 육안으로는 잘 식별이 안될 만큼 작다. probe pin 중 가장 작은 DB011 AA제품은 0.115mm 폭의 원통에 0.6mm 길이의 스프링과 플란자를 넣어 조립한 제품이다. 이 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핀이며 일본의 경쟁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인 0.155mm보다 훨씬 작다. 국내에도 probe pin을 만드는 회사가 있지만 미세 핀은 아무도 만들지 못한다(미세 핀 시장의 70%점유로 추정, 거의 독점에 가까운 기업)

미세핀의 크기비교 - 출처 : 리노공업홈페이지

 

3. 성장하는 산업에서의 필수소모품

삼성vsTSMC 미세나노 로드맵

삼성전자와 TSMC의 미세 나노 로드맵을 참고할 경우, 반도체의 나노화와 고집적화에 미세공정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동사의 미세 pin은 나노미터 공정에 사용된다. 또한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와 컨버전스 경향도 미세 pin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PCB와 IC가 작아지고 모듈화 됨에 따라 작고 복잡한 모듈을 검사하는데 반드시 미세 pin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즉, 나노가 미세화될수록 테스트에 쓰이는 미세 pin의 수량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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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고서 중 가장 많은 투자 아이디어를 주시는 하나금투의 김경민 연구원님 보고서^^

출처 : 한경컨센서스 -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