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 SK이노베이션

불변하는 투자의 1원칙 : 좋은 자산을 쌀 때 사라!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 출처 : 네이버이미지

”가장 비관적일 때 주식 매입에 나서는 것이 나의 투자철학이다.”

 

1997년 말 외환위기로 한국이 패닉 상태에 빠져 주식을 투매하고 있을 때, 한국 주식을 사들였던 85세의 템플턴이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즉. 망하지 않을 기업이라면, 가장 비관적인 순간이 가장 싸게 거래가 될 때이다.

 

 

2020년 2월 11일 새벽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 급락이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ITC는 SK이노베이션에 10년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수입 중단을 명령했다.

ITC미국재판서 SK이노베이션의 패배(이미지출처 : 뉴스웨이)

양사 간 민사재판이라 서로 합의를 하면 된다지만, 10년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수입 중단은 굉장히 큰 이슈

 

sk이노베이션의 고객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Ford)가 배터리 생산을 ‘내재화(insourcing)’하는 이른바 ‘배터리 독립’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LG에너지 설루션과의 법적 분쟁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배터리 자체 생산의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다.

 

부정적인 증권사별 컨센서스 - 출처 : 매일경제

Q. 그렇다면, SK이노베이션은 지금이 싼 것인가?

 

1. 전기차 산업의 전망과 sk이노베이션의 확대되는 생산능력

전기차(BEV-Battery Electric Vehicle)의 성장성, 2040에는 전세계 30%가 전기차 - 출처 : 블룸버그

2021년 전기차의 침투율은 3~4%로 보인다. 향후 0~10%, 10~30%, 30~50% 국면으로 갈수록 가속화될 것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추이 및 3사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전망

SK이노베이션은 국내 3사 중 가장 늦게 배터리산업에 진입하였으나 가장 공격적으로 생산능력을 올리고 있다.

 

 

2. 최태원 회장의 승부수(영끌)!

미국 조지아 공장과 헝가리공장으로 공격적인 투자 중인 SK이노베이션

과감한 투자로 배터리업계를 놀래킨 최태원회장(출처 : 한국경제)

물론 재판에서 지기 전이지만,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최대 규모의 손실이 났지만, 같은 날 2조 6000억 원을 헝가리에 투자해 제3공장을 건설한다.

(공격적인 투자로 SK이노베이션 향 장비회사도 서치 해볼 생각)

바이든 정부의 반중노선과 미국우선주의입장(출처 : 중앙일보)

미국 내 공장을 가지고 있는 배터리 사는 3개뿐(CATL, LG 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3.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는 SKIET(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의 IPO

몸값 높아진 SK이노베이션 자회사 출처 : 이데일리

2차 전지 소재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한다.
지난해(4~12월) 매출은 2630억 원, 영업이익은 806억 원, 순이익은 637억 원이다. SKIET는 올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을 11월부터 상업 가동했다. 중국과 폴란드에 건설 중인 다른 공장도 차례대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결국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밖에 없다! 

 

가장 비관적인 지금 시점이 가장 싼 시점이 아닐까?